제가 면제인데 대학교를 6년다녔습니다. 면접에서 이상하게 생각할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오래 다녔다고 이상해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전과·전공 전환의 이유가 논리적으로 설명되면 강점이 될 수도 있어요.
1. 지원자의 학부 ‘재학 기간이 길다’는 이유로 감점하는가?
거의 없습니다.
요즘은
전과
자퇴 후 재입학
복수전공
휴학(질병·취업 준비)
이 흔해서 학부 6~8년은 충분히 일반적인 편입니다.
특히 당신은
디자인 → 건축 → 세무
로 전공을 확실하게 전환하며 길어진 케이스라서
애매하게 늘어진 것이 아니라 이동의 이유가 명확합니다.
HR 입장에서는 아래 3가지만 확인합니다.
과정이 납득되는가
그 과정에서 배운 것을 지금 전공/지원 직무와 연결할 수 있는가
도망치듯 옮긴 것이 아닌가
→ 이 3개만 명확하면 전혀 문제 되지 않습니다.
✅ 2. 본인의 경우는 오히려 “전과 이유가 일관성 있게” 들립니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어요.
디자인학과 → 건축학과
→ 공간·구조·미적 요소에 관심
건축학과 3년 → 세무학과 전과
→ 건축 실무를 배우며 세무·회계의 중요성을 체감
→ 적성 및 미래 직업 안정성을 고려해 정확히 방향을 재설정
이건 전혀 이상한 흐름이 아닙니다.
오히려 “본인이 진로 탐색을 깊이 했구나”라고 해석되는 편입니다.
✅ 3. 군 면제 + 만 26세 취업 시 나이 걱정?
결론: 문제 없음
군대를 다녀온 지원자보다
오히려 나이는 비슷하거나 더 어린 경우도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남자 신입사원 입사 평균 나이: 26~28세
군필 + 4년제 졸업 기준
→ 면제라서 빨리부터 경력 시작하는 걸로 긍정적으로 봅니다.
✅ 4. 면접에서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 (완벽 답변 예시)
전공이 여러 번 바뀐 이유
“처음에는 디자인을 전공하며 창의적 분야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러다 공간·구조적 작업에 흥미가 생겨 건축학과로 전과했고, 실제 건축 실무 과목을 경험하면서 사업·관리·재무적인 부분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보다 전문적이고 현실적인 커리어를 위해 세무학과로 전과하여 현재의 진로를 명확하게 정했습니다."
오래 다닌 이유
“전공 탐색 과정 때문에 재학 기간이 길어졌지만, 그 과정에서 제 적성을 분명하게 찾았고, 세무 쪽 전문 과목은 모두 성실하게 이수해 졸업요건을 채웠습니다.”
무엇을 배웠나
“전공 이동 과정에서
디자인: 시각화 능력
건축: 논리적 설계, 프로젝트 관리
세무학: 회계·세법 전문성
을 모두 경험해 다양한 시각으로 문제를 분석하는 역량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 정도 로직이면 HR 입장에서 전혀 흠이 없습니다.